홀로 떠난 22살 바리스타 졸리의 짧은 일본 카페투어의 소감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Q. 졸리 바리스타는 산토리니에 입사한지 1년 하고 2개월이 넘었는데요, 그간의 소감을 말해주세요 ^^
A. 지난 일년간 많이 성장한거 같아서 좋아요. 산토리니 입사하기 전에 다른 카페에서 일했을 땐 정말 그냥 일로만 생각했었는데 산토리니에서 지식도 쌓고 일본뿐만 아니고 대구, 부산으로도 카페투어 하면서 시야도 넓히고.. 커핑도 처음 해보고 강의도 듣고 ㅎㅎ 처음 해본게 많았던 것 같아요 ^^ 아! 라떼아트도 많이 늘었네요. 앞으로는 배운 것들을 토대로 저 자신을 더 심화시키는 제가 되고싶어요.
Q. 올해 2월에 다녀온 오사카 카페투어, 혼자 떠난 첫 해외여행인데 어땠나요?
A. 처음엔 살짝 무섭기도하고.. 제가 원래 길치라 동네 길도 잘 기억을 못하거든요. 그래서 어디 멀리 갈 땐 항상 누구랑 같이 가고그랬어요. 근데 제 나이가 22살 성인이니까 한번쯤은 혼자 모험을 해봐야 될 것 같아서 모험심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혼자 길 찾으면서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재밌었어요^^ 원래 친구들이랑 시간을 맞춰서 같이 가려했다가 못갔는데 같이 갔었으면 괜히 귀찮을뻔 했어요. ㅋㅋㅋ

Q. 여행 중 겪은 기억에 남는 해프닝이 있나요? ^^
A. 숙소에서 제일 가까이 있었던 카페를 못 찾고 헤맸던 점이요 ㅎㅎ 결국엔 다음날 다른 곳 먼저 들렀다가 택시타고 갔던 게 기억에 남네요.


<자가배전 카페 '아라비야 커피'>
Q. 일본과 우리나라의 카페문화의 차이점이 있던가요?
A. 음.. 많은 곳을 가보진 못해서 갔던 곳만 기억해서 말하자면, 일단 진동벨을 받은 적이 없었고 서빙을 직접 하시더라구요. 처음 들어가면 물이랑 물티슈를 주고 일본 특유의 크림도 주고요~ 친절하게 서빙 해주는 것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것들이 인상에 남았네요. 그리고 일본 커피는 거의 다 강배전을 해서 그런지 쓴 맛의 커피가 많았어요. 특유의 향도 강하구요. 일본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저는 마시기가 조금 힘들었네요..
Q. 강력 추천하는 카페 하나를 꼽는다면?
A. ‘히라오카 커피’를 강력 추천합니다!! 여긴 쓰지 않고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키보를 마셨었는데 그렇게 제 스타일일 수가 없더군요. 산미가 그렇게 강하지도 않고 구수한게 깔끔하고, 같이 먹었던 수제 도너츠도 달지 않고 담백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환상의 궁합이었습니다... 한국 돌아와서도 며칠간 생각났던 카페네요. 지금도 쓰면서 또 먹고싶어지네요 ^^


<히라오카 커피>
Q. '쿠이타오레(食い倒れ)'- 먹다가 쓰러지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음식이 맛있는 오사카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이 있다면? 맛집 소개 부탁해요.
A. 제가 초밥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아서 오사카 가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초밥을 먹어봤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들어가서 먹은건데 나중에 알고보니 ‘간코스시’라는 프렌차이즈 초밥집이더라구요. 가격대비 양도 적절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고요 ㅎㅎ 그리고 꼭 맛집이 아니더라도 도톤보리 거리에 가보시면 길거리음식들이 정말 많아요. 타코야끼, 게숯불구이, 가리비구이, 고베소고기스테이크 등등.. 색달라서 좋았습니다^^
Q. 다음에 해외 카페투어를 가고 싶다면 어디로 떠나고 싶은가요?
A. 커피 문화로 유명한 이탈리아나 저희 산토리니가 있는 그리스에 가고싶어요 !